배랑뱅이1 비렁뱅이, 거지새끼 un muerto de hambre를 '노랑이'라고 오역한 엣센스 스페인어사전 muerto/muerta de hambre를 글자 그대로 옮기면, 굶주림으로 죽을 또는 죽은 남자/여자인데, 가진 것이 없는 불행한 사람을 경멸하거나 비난하며 낮잡는 말이다. 한림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이 표현을 이래와 같이 풀이하고 있다. 1. 형용사. 낮잡는 말. 가엾거나 가난한 사람. 주로 명사로 사용함. 2. 형용사. 낮잡는 말.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필요한 것이 부족한 사람, 주로 사람을 뜻하는 명사로 사용한다고 했다. RAE의 풀이에 따른 우리말 대응어는 거지, 상거지, 걸인의 낮잡는 말인 속어 비렁뱅이, 배랑뱅이 또는 경멸하는 뜻이 있는 비속어 거지새끼이다. 아니면 RAE의 두 번째 풀이를 반영하면, 하는 일 없이 남의 집에 얹혀 밥을 얻어먹고 지내는 '식객'으로 옮겨지기도 한.. 202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