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어1 한국어 '치' = 발렌시아어 che, 스페인어 che 우리말 의성어 '치'는 못마땅하거나 아니꼽거나 화가 나거나 빈정거릴 때 내뱉는 감탄사이다. 이 '치'는 참을 수 없이 몹시 분하거나 지긋지긋하거나 화를 표현하는 관용구 '치가 떨리다'에서 '치(齒)' 즉 이빨이 아니다. 감탄사 '치'는 '체'와 '쳇'과 같은 뜻으로, 위에서 언급했지만, 못마땅하거나 빈정거리거나 아니꼽거나 골이 날 때 뱉는 말이다. 쳇, 그까짓 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치, 어림도 없는 소리. 체, 택도 없는 소리. (전라도 표준말, 경상도 표준말, 전라도 방언이나 경상도 방언이라고 하는 대신 '표준말'이라고 하는 게 맞다. '방언'이나 '사투리'라는 말은 서울 경기 지방의 말을 표준어로 삼은 우리나라 국어 정책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입장이다. 서울 경기지방의 말이 다른 지역의 말보.. 2021.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