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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3

꾸아하다 cuajada 쿠아하다 cuajada[꾸아하다]는 스페인에서 디저트로 먹는 양젖이나 우유로 만든 유제품이다. cuajada는 우유나 젖에 있는 카세인이란 단백질이 응고제(cuajo)로 응고된다는 뜻의 동사 cuajar에서 파생한 낱말이다.* (더보기) 꾸아하다는 치즈가 만들어지는 최초 단계의 우유나 젖이다.더보기*cuajar- DRAE 뜻풀이 "우유나 달걀처럼 알부민이 포함된 액체를 부드러운 고체로 변환하다." 부드러운 고체로 바뀌니 '응고'하는 것이다.우유나 젖을 응고하는 응유제는 젖을 먹는 동물의 위벽에서 얻은 레닛 또는 효모와 같은 세균성 레닛, 또는 엉겅퀴, 레몬 따위에서 채취한 식물 레닛이 있다.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꾸아하다는 항아리처럼 생긴 유리병이나 도기 항아리(tarro)에 담겨 꿀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와 .. 2024. 6. 6.
후식- 또시노 데 시엘로 tocino de cielo 천국의 돼지비계 tocino de cielo, 문자 그대로 옮기면, 천국(cielo)의(de) 돼지비계(tocino)인데, 달걀노른자(yema)와 설탕과 물로 만든 스페인의 유서 깊은 디저트이다. 또시노 데 시엘로는 14세기 안달루시아의 헤레스 데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에 있는 에스삐리뚜 산또 수도원(Convento de Espíritu Santo)의 수녀들이 최초로 만들었다.https://www.abc.es/recetasderechupete/tocino-o-tocinillo-de-cielo-un-postre-celestial/6117/포도주 산지인 이 지역에서는 달걀의 흰자를 포도주를 맑게 처리하는 과정에 사용했는데, 수도원의 수녀들은 남아 있는 노른자를 활용하는 차원해서 노른자에 설탕과 .. 2024. 4. 23.
설탕을 넣고 만든 달콤한 음식과 후식 dulce y postre dulce의 사전적 의미는 "설탕을 넣고 만든 음식"이다(DRAE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 DRAE는 ducle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난 뒤 후식(postre)으로 먹는 아로스 꼰 레체(우유와 설탕 따위로 만든 쌀요리)와 커스터드(natillas, 달걀, 우유, 설탕, 밀가루 등으로 만든 묽은 음식)를 예로 들었다. 동시에 설탕이 가미된 음식인 dulce의 유사어로 caramelo(사탕), golosina(젤리, 사탕), chuchería(아동이 먹는 golosina), confite(견과나 마른 과일이나 씨앗으로 만든 사탕), pastel(케이크, 파이, 후식으로 먹는 단 음식), bombón(단맛이 강한 초콜릿)을 열거했다. 이 음식들은 모두 dulce의 한 종류로 보면 된다. pastel의 .. 202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