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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스페인어 'Nadie deje de sembrar por miedo de gorriones.' 참새 무서워 씨 못 뿌릴까.

by brasero 2019. 5. 15.

gorriones 참새(들)

Nadie deje de sembrar por miedo de gorriones. 그대로 옮기면, 참새들(gorriones)이 두려워(meido) 씨뿌리기(sembrar)를 그만두는 사람은 없다' 인데 우리말 속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이다.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더기 대신 '쉬파리'를 사용해도 같은 의미이다.

우리말 속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또는 '쉬파리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또는 '가시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여기서 가시음식물에 생긴 구더기를 뜻하는 명사이다)에 해당하는 스페인 속담 '참새가 두려워 씨 못 뿌릴까 (Nadie deje de sembrar por miedo de gorriones)는 '참새가 두려워 삼씨 뿌리기를 그만두지 말라 (Por miedo de gorriones, no se deja de sembrar cañamones.)' 와 동일한 속담이다.

cañamones 삼씨(들)

우리말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는 '구더기(쉬파리, 가시) 무서워 장 못 담글까'와 같은 속담이다. '호박과 장마' '장과 구더기', '장과 쉬파리', '장과 가시'는 스페인어에서는 '참새와 씨뿌리기', '참새와 삼씨'와 대항한다. 

마지막으로 '참새가 두려워 씨 못 뿌릴까'라는 스페인 속담은 '나쁜 이웃 때문에 네 둥지를 허물지 말라(Por mal vecino no deshagas tu nido). 즉 '나쁜 이웃 무서워 내 집을 못 지을까'와 같은 의미이다. 

나쁜 이웃 무서워 둥지를 허물랴.

결론. 한국어,  장과 구더기(쉬파리, 가시), 호박과 장마 = 참새와 씨앗(삼씨), 이웃과 내 둥지(집), 스페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