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o o casualidad 운명인가 아니면 우연인가"는 멜렌디 Melendi의 노래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팝입니다. 멜렌디 혼자 부르는 노래는 앨범 'Quítate las gafas 안경을 벗어'(2017)에 실려있지만 미국의 여성 듀오 '하애쉬 Ha*Ash (Hanna Nicole과 Ashley Grace)와 듀엣으로 부른 유튜브는 조회수가 7.5억을 넘었습니다.
멜렌디 Ramón Melendi Espina (1979~)는 스페인 북부의 아스뚜리아스 Asturias주의 오비에도 Oviedo 출신의 가수로 젊었을 때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처럼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이 있었지만 2001년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하며 음악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솔로로 무대에 섰고 초기에는 플라멩코 룸바 flamenco rumba 곡을 부르다가 팝록으로 장르를 전환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그 후 팝에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Destino o casualidad 운명인가 아니면 우연인가'는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같은 곡으로 들큰 달달합니다. 멜렌디의 다른 노래도 사랑을 말하고 있어 - 어떤 것은 유치하다고 할 노랫말도 있고 -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1년 스페인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는 안떼나 뜨레스 텔레비전의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라 보스 키즈 La Voz Kids'의 심사위원입니다.
♠ Destino o casualidad 운명인가 아니면 우연인가 - 멜렌디와 미국의 여성 듀오 Ha*Ash (Hanna Nicole과 Ashley Grace) 뮤비는 뉴욕에서 촬영 (2017)
Ella iba caminando sola por la calle
Pensando, "Dios, ¡qué complicado es esto del amor!"
Se preguntó a sí misma cuál habrá sido el detalle
Que seguro Cupido malinterpretó
그녀는 혼자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어
"아 하느님, 사랑은 정말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물었어, 큐피드가 분명히 잘못한
보잘것없는 일이 무엇인지
Él daba, como cada noche, vueltas en la cama
Sonó, de pronto, una canción romántica en la radio
Quizá fue Michael Bolton quien metió el dedo en la llaga*
Y como le faltaba el sueño fue a buscarlo
그는 여느 밤처럼 침대에서 엎치락뒤치락
돌연 라디오에서 낭만적인 노래가 흘러나왔어
아픈 데를 때리는 마이클 볼턴의 노래일 거야
잠이 오지 않았지만 잠을 청했어
*meter el dedo en la llaga '상처를 손가락으로 찌르다'는 관용구로 '정곡을 콕 집다', '아픈 데를 건드리다'라는 뜻
Los dos estaban caminando en el mismo sentido
Y no hablo de la dirección errante de sus pasos
Él la miró, ella contestó con un suspiro
Y el universo conspiró para abrazarlos
두 사람은 같은 뜻으로 걷고 있었어
두 사람의 방황하는 걸음은 말하지 않으련다
그는 그녀를 보았고, 그녀는 한숨으로 대답했어
우주는 공모해서 그들을 안아 주었어
Dos extraños bailando bajo la luna
Se convierten en amantes al compás
De esa extraña melodía que algunos llaman destino
Y otros prefieren llamar casualidad
이상한 두 사람은 달 아래 춤을 추었고
박자를 맞춘 연인이 되었어
그 이상한 멜로디를 운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우연이라고 해
Y él le preguntó al oído, "mi amor, ¿dónde estabas?"
"Durante todo el tiempo que yo tanto te busqué"
Ella le contestó, "lo siento, es que estuve ocupada"
"Aunque, para serte sincera, ahora no entiendo en qué"
그는 귀엣말로 그녀에게 물었어, “내 사랑, 어디 있었어?”
“그렇게 오랫동안 찾았는데”
그녀는 대답했어 “미안, 내가 좀 바빴어”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왜 그랬는지 지금 이해가 안 돼”
La noche se hizo día, pero no se fue la luna
Se quedó a verlos, apoyada en el hombro del sol
Alúmbrales con fuerza, brilla todo el día
Y, cuando llegue la noche, yo sellaré su pasión
밤이 지나 낮이 되었으나 달은 지지 않았어
태양의 어깨에 기댄 달은 그들을 보고 있었어
눈부시게 그들을 비추고 하루 종일 번쩍였어
밤이 되면, 난 그들의 열정을 봉해 놓을 거야
Dos extraños bailando bajo la luna
Se convierten en amantes al compás
De esa extraña melodía que algunos llaman destino
Y otros prefieren llamar casualidad
이상한 두 사람은 달 아래 춤을 추었고
박자를 맞춘 연인이 되었어
그 이상한 멜로디를 운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우연이라고 해
Y bailan
Sin que les importe nada que suceda alrededor
Y bailan
Y la gente que les mira va creyendo en el amor
춤을 추었어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신경 쓰지 않고
춤을 추었어
그들을 보는 사람들은 사랑을 믿게 될 거야
Dos extraños bailando bajo la luna
Se convierten en amantes al compás
De esa extraña melodía que algunos llaman destino
Y otros prefieren llamar casualidad
이상한 두 사람은 달 아래 춤을 추었고
박자를 맞춘 연인이 되었어
그 이상한 멜로디를 운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우연이라고 해
♠ 약속 La promesa - 2014년 7집 앨범 'Un alumno más 학생 하나 더'에 발표한 발라드로 유튜브 조회수 2위 곡
♠ 사랑의 자기앞수표 Cheque al portamor - 2012년 6집 앨범 'Lágrimas desordenadas 막 흐르는 눈물'에 수록된 곡, 돈 때문에 남자를 버리는 여자의 사랑을 'cheque al portador 자기앞수표'에 빗댄 노래, portamor는 portador의 port에 amor를 붙여 만든 낱말, cheque al portador가 자기앞수표이니 cheque al portamor는 '자기앞사랑'으로 옮길 수 있지만 그러면 금전에 팔려가는 사랑이란 뜻보다는 자기만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랑의 자기앞수표'라고 번역했다.
(노래 머리)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분남) 옆에 선 여자(마리아)가 앞에 있는 검정 머리 남자(검남)와 다툼.
- 검남: 가! 째지게 멋지네, 가 ¡Vete, de puta madre, vete! 넌 이 남자하고 가는 게 아니고 돈 보고 가는 거야.
- 여자: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래도 적어도 미래가 있다고 너하고 달라 tiene futuro no como tú.
- 검남: 무슨 미래, 이 남자 변덕이 심해 오늘은 너이지만 내일은 다른 여자를 끼고 있을 걸, 결국 너를 버릴 거야, 마리아, 그땐 내 생각이 날 걸.
- 분남: 너 초리소 소시지 보까디요 bocadillo de chorizo 같은 인간이지 (거지새끼라는 비유), 마리아 가자, 차를 제대로 주차하지 않았거든.
- 검남: 네 아버지 페라리 차가 견인될 거라고 걱정이 되는 모양이야!
- 여자: ¡Basta! ¡Basta! 그만 해, 그만해, 이런다고 나아지지 않아!
- 검남: 가! 똥 꾸린내 나는 개 같은 그의 돈을 따라 가! ¡Vete detrás su puto dinero de mierda! ¡Vete detrás su dinero de mierda!
♠살기 위해 길을 간다 Caminando por la vida- 2집 (2005) 앨범 수록된 룸바
♠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 Por amarte tanto - 3집 (2006)에 수록된 플라멩코 팝
♠ 유통기한이 지난 사랑의 노래 Canción de amor caducada - 5집 (2010) 앨범에 수록된 팝록
♠ 침몰한 배 Tocado y hundido - 2014년 7집 앨범 'Un alumno más 학생 하나 더'에 수록된 팝록이다. 직장에 다니는 아내의 인생을 모르는 남편이 사랑을 '돛이 펄럭이다 침몰해버린 tocado y hundido 부서진 배 barco roto에 비유했다. tocado는 동사 tocar의 분사형이고 tocar는 '접촉하다' '만지다'라는 뜻이지만 돛단배의 경우 죽어가기 시작하는 바람에 돛이 펄럭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인생이 여행이듯 배를 타고 가는 항해에 사랑을 빗댄 노래이다.
뮤비 머리에 남편이 직장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 아내, 귀찮아하며 바쁘다며 전화를 끊는다. 멜렌디 혼자 거리를 헤매고 길거리 여자 -창녀 -가 보이고 차에 받혀 죽음, 유체이탈, 아내는 직장에서 일탈, 길을 계속 헤매다 불한당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아내의 일탈 발각, 아내를 만나려다 마지막으로 차에 받히는 것으로 뮤비 종결.
Me cansé de echarte de menos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에 지쳐
Durmiendo en la misma cama 똑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고
Separados por el hielo 얼음으로 구분된
De hacer la compra en la farmacia 약국에서 살 것을 사고
Sonreírle a la desgracia 불행에 미소를 지으며
Boxeando con los celos 질투와 난타전을 하며
Y es que no puedo estar así 이럴 수는 없어
Las manecillas del reloj 시계의 바늘은
Son el demonio que me tiene hablando solo 내가 혼자 얘기하는 악마
Soy el capitán de este barco roto 나는 부러진 배의 선장
Soy el gilipollas que te sabe a poco 나는 당신에게 부족한 병신
Soy el corazón bastardo de cupido 나는 심장이 나빠진 큐피드
Que alejas del tuyo con cada latido 뛸 때마다 당신 심장과 멀어지는
Soy como un satélite orbitando un cuerpo 나는 육체를 돌고 있는 위성 같고
Que siempre se enfría en el mismo momento 늘 같은 시각에 식어버리지
Soy tan solo el viento 나는 혼자 부는 바람이고
Que ya no despeina el eco de tu voz 메아리로 들리는 당신 목소리에 닿지도 못해
Me cansé de vender por piezas 낱개로 파는 것에 지쳤어
Nuestro amor que fue tan caro 우리의 사랑은 너무 비싸
Como si fuera robado 훔친 것 같아
Ya me cansé de tanto ruido 큰 소음에 벌써 지쳤어
De esconderme en el armario 옷장에 숨어야 하고
Cuando yo soy el marido 내가 남편인데도
Y es que no puedo estar así
Las manecillas del reloj
Son el demonio que me tiene hablando solo
Soy el capitán de este barco roto
Soy el gilipollas que te sabe a poco
Soy el corazón bastardo de cupido
Que alejas del tuyo con cada latido
Soy como un satélite orbitando un cuerpo
Que siempre se enfría en el mismo momento
Soy tan solo el viento
Que ya no despeina el eco de tu voz
Sé que soy 나는 알아
El tercero en discordia 어울리지 않는 제삼자인 걸
El tonto sin memoria 추억이 없는 바보
El que no sabe nada de tu vida 당신 인생을 하나도 모르는
Sé que soy 나는 알아
Un barco malherido 엉망이 된 배
Tocado y hundido 돛이 펄럭이다 침몰한
Soy el capitán de este barco roto
Soy el gilipollas que te sabe a poco
Soy el corazón bastardo de cupido
Que alejas del tuyo con cada latido
Soy como un satélite orbitando un cuerpo
Que siempre se enfría en el mismo momento
Soy tan solo el viento
Que ya no despeina el eco de tu voz
Sé que soy
El tercero en discordia
El tonto sin memoria
El que no sabe nada de tu vida
Sé que soy 알아
Un barco malherido 상처 난 배
(Tocado, tocado, tocado, tocado) (돛이 펄럭이다, 펄럭이다, 펄럭이다)
Y hundido en el mar profundo 깊은 바다에 침몰했어
Y frío de tus recuerdos 당신에 대한 기억은 서늘해
Perdido en las curvas peligrosas de tus labios 위험한 곡선을 그리는 당신의 입술에서 길을 잃었어
Dolido porque nuestro amor se muere de sueño 잠들어 죽어가는 우리 사랑이 고통스러워
Y no sé qué hacer ni decir para despertarlo 깨우기 위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
Tocado y hundido 돛이 펄럭이다 침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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