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er el toro por los cuernos를 말 그대로 번역하면 '쥐다, 황소, 뿔들을'인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해결 해야 한다는 뜻의 관용구이다. 투우의 전통이 있는 스페인 사람들에겐 투우를 하는 황소(털이 시커먼 끝이 아주 날카로운 뿔이 있는 toro)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다. 황소의 뿔에 제대로 받히면 사망이다. 이런 뿔을 두 손으로 잡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소뿔처럼 돌진해오더라도 피하지 말고 잡고 자빠뜨려버려야 한다.
이 관용구에 딱 맞는 한국어 관용구는 없다. 가장 뜻이 가까운 속담은 '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이다. 아무리 호랑이가 무섭다고 한들 산에 못 갈 것 없다는 뜻으로,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그 어려움을 물리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아래는 여러 신문에서 이 속담을 사용한 표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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